수장된 고인돌-R ok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5-28 17:52:00 수정 2001-05-28 17:52:00 조회수 5

◀ANC▶

주암댐 담수와 함께 수몰됐던

지석묘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량의 지석묘들이

크게 훼손당한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송광면 주암댐 상류지역.



주암댐 담수와 함께 수장됐던

지석묘들이 극심한 가뭄 속에서

수위가 낮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U)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이 곳에는 34기의 지석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도난당하고

불과 4기만이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지석묘의 상석들도

모두 무참하게 두동강 나 있습니다



유물등이 들어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한 석곽 아래의 석실에서는

도굴의 흔적도 발견됩니다.

◀INT▶

주암댐 수몰지구 내에는

현재 4백여기의 지석묘가 아직

산재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발견된

비파형 청동검등

수백 여점의 유물이 증명하 듯

소중한 문화 유물도

다수 땅 속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관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INT▶

행정당국도 원칙만을 강조하며

책임 회피에 급급합니다.

◀INT▶

문화재 관리 당국의 외면 속에서

서서히 우리 선조가 남긴

소중한 문화 유적과 유물들이

훼손당하고

또 도난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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