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심을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6-05 14:10:00 수정 2001-06-05 14:10:00 조회수 0

◀ANC▶

조국을 위해

자신을 던졌던 국가 유공자들이

경제적 고통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자신들에 대한 주위의 무관심에

상처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지난 1950년

중부전선 금화지구에서

허리를 다친 71살 이정주 할아버지



그 후유증으로

척추에 이상이 생겨

3년넘게 병상 신세를 지고있습니다



보철 장구가 아니면

몸을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



하지만 이런 고통을 모르는

주위 사람들의 냉대에

서운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INT▶ 이정주 (71)



광주 보훈병원에는

이렇게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수많은 국가 유공자들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헌신했다는 자부심으로

힘든 병고를 감내해나가는 사람들,



하지만

그에 걸맞는 대우가 뒤따르지 않아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INT▶ 박성암(72)



또 자신들의 희생을

올바로 알아주지 않는 현실은

문득문득 자괴감에 빠져들게합니다



◀INT▶ 조규열(71)



무엇보다 참을수 없는 건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입니다.



자신들의 아픔을

단순히 과거로 치부해버리는 사회,



호국 보훈의달 이라는

이달에만 반짝 관심을 가져줄 뿐,



지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자신들은 또 외토리가 됩니다.



◀INT▶ 이정주(71)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해가며

힘든 병상 상활을

버텨가고있는 국가 유공자들,



이들에게 필요한 건 역시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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