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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는 요즘
젓갈용 멸치인 정어리 잡이가
풍어를 이루면서 어민들의 하루가 활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해질녘이 되자
이른 새벽 출어에 나섰던
여수지역 유자망 어선들이
잇따라 입항합니다.
입항 어선들의 그물마다
살이 차오른 은백색의 멸치가
가득합니다.
만선을 이룬 어선이 입항하자
선원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어망 털기에 나섭니다.
(2초간 EFFECT)
(STAND-UP)
요즘 남해안에서 어획된 멸치는
상품성이 좋아 지난해보다
40%이상 높은 값에 위판되고
있습니다.
◀INT▶
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거리인 남면해역에
멸치어장이 형성된 것은 지난달 초
하루평균 30여척의 유자망어선이
당일조업으로 척당 6톤가량의
높은 어획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바다수온이 높아진 지난 한달동안
멸치 위판장인 여수 잠수기수협의
위판액만 7억원
이달 말까지 최절정기를 맞을
남해안 멸치잡이는 모처럼만의
풍어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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