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는 유원지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7-09 16:18:00 수정 2001-07-09 16:18:00 조회수 0

◀ANC▶

지난 20여년 동안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한 유원지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회사의 부도로 현재로는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는 형편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광주시 무등산 자락에 있는

한 유원집니다.



건물은 오래되고 수리를 안한 지붕은 덕지덕지 찢어져 있습니다.



(스탠드 업)

보트는 물속에 잠긴채 몇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어쩌다 찾는 사람들은 폐허로 변해버린 유원지때문에 얼굴을 찌뿌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신현수



유원지가 폐허로 변하기

시작한 건 지난 97년 관리하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부텁니다.



설상가상으로 관리권을 넘겨받은 대의개발마저도 부도가 나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때문에 주인이 따로 있는 상가 시설을 개선할 엄두도 못내는 실정입니다.



◀SYN▶

회사 관계자.



관할 구청도 사유지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어쩔 수 없다.



광주시와 대의개발은 유원지를 다시 살릴 계획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자금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휴지 조각에 불과해 한때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던 유원지는 폐허처럼 방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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