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20여년 동안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한 유원지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회사의 부도로 현재로는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는 형편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광주시 무등산 자락에 있는
한 유원집니다.
건물은 오래되고 수리를 안한 지붕은 덕지덕지 찢어져 있습니다.
(스탠드 업)
보트는 물속에 잠긴채 몇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어쩌다 찾는 사람들은 폐허로 변해버린 유원지때문에 얼굴을 찌뿌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신현수
유원지가 폐허로 변하기
시작한 건 지난 97년 관리하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부텁니다.
설상가상으로 관리권을 넘겨받은 대의개발마저도 부도가 나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때문에 주인이 따로 있는 상가 시설을 개선할 엄두도 못내는 실정입니다.
◀SYN▶
회사 관계자.
관할 구청도 사유지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어쩔 수 없다.
광주시와 대의개발은 유원지를 다시 살릴 계획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자금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휴지 조각에 불과해 한때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던 유원지는 폐허처럼 방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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