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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남부지역 벼논에 전염성이 강한 급성형 잎도열병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해와 수해를 연달아 겪었던 농민들이 이번에는 병해충과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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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초동마을 들녘.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이
농약 살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벼 잎도열병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진지역에서는 전체 재배면적의 2.4%에 이르는 벼논에 이미 잎도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논에서는 벼멸구와 진딧물피해까지 나타나 농심을
애타게하고있습니다
박남식 농민
강진군은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농약을 구입한 뒤
전농가에 배정하고 일제 방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상언 농사담당
*강진군*
(s/u) 이번 잎도열병은 전염 속도가 빠른데다 지난해 도열병이 발생했던 벼 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일미와 동안벼 등 유전적인 특성이 비슷한 벼를 집단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발병율이 높은 실정입니다.
전남서남부 각 일선 농사당국도 일부 벼논에서 방생한 잎도열병이 농약으로 방제가 어려운 이삭도열병이나 목도열병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하며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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