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날아든 포탄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6-22 17:34:00 수정 2001-06-22 17:34:00 조회수 8

◀ANC▶

군부대에서 발사한 포탄이

인근 마을로 날아 들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50년동안 계속된 문제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않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VCR▶



지난 19일 저녁

장성군 북하면 연동 마을에

난데없이

포탄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마을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전차포 사격장에서

날라온 90밀리 훈련탄이었습니다.



(스탠드 업)

포탄이 떨어진 더덕밭은

마을에서 채

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들녘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밥을 먹던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

( 핑 하면서 터졌다...)



전차포 사격장이 세워진

지난 53년부터

일년에 적어도 두세차례는

발생하는 사곱니다.



주민들은

사격 소음과 사고 위험 때문에

50년 넘게 고통받고 있다며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빨리 이전해가야지 못살겠다)



국민 고충처리 위원회도

지난달 주민 고통 해소 차원에서

사격장 이전을

군부대에 권고했습니다.



군 부대는

이전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부지 선정이 미뤄지고 있다)



언제 날아들 지 모르는 포탄,



해결이 기미가 보이지않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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