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공사 때문에 침수됐다(리포트)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6-25 17:36:00 수정 2001-06-25 17:36:00 조회수 4

◀ANC▶

영농 효율을 위해

막대한 돈이 들어간 사업들이

오히려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 공사를 한곳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경지 정리를 막 끝낸 논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백밀리 남짓한 비에

광주시 남구 대촌동 일대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익산지방 국토 관리청이

55억이나 투입해

상습 침수를 막겠다며

수해 복구 공사를 한곳입니다.

◀INT▶

문제는 수해 복구 공사가

수로를

확장하는데만 집중됐다는점입니다.



넓어진 수로를 따라

공사전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물이

하류로 집중될수 밖에 없지만

이를 배출할수 있는 시설은

거의 없습니다.



나주시에서 설치한

35억짜리 배수 펌프장이 있지만

공사 이후 늘어난 수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할

지석천의 배수 갑문은

용량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거대한 나무까지

갑문을 막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물이 빠져 나가야 할 곳이

더 수위가 높은 상황이 됐고

갈곳 없는 물은

양쪽 농경지를 덮쳐 버렸습니다.

◀INT▶

최근 경지정리를 끝낸 논도

어제 내린 비로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농민들은 경지정리를 하면서

논을 너무 깊게 파

물이 빠지지 않는다며

공사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모두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었지만

이번에 드러난 피해를 보면

사업 타당성이 의심스럽고

들어간 돈이 아까울 정돕니다.



엠비시 뉴스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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