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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한 10대 남녀 고등학생들은 평소 가정과 학교에서 착실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있습니다.
또 죽겠다는 말 한마디,
유서조차 남기지않았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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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의
모고등학교 3학년 17살
이모양의 소지품입니다.
최신가요를 소개하는 인터넷
홍보물과 순정만화책,빗등
꿈많은 여느 여학생의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숨진 이양이나 김군 모두
결석한번 하지않을 정도로
학업에 충실했고 가정에서도
별 탈없이 지내왔습니다.
◀SYN▶ 이모양 유가족
한달여전 인터넷 채팅에서
만나 사귄 이들 10대들은
지난달 30일 광주의 김군 집을 함께 나간지 이틀만에 이같은 참변을 당했습니다.
유서는 물론이고 평소
자살하겠다는 내색조차
하지않은 터라 갑작스런
동반자살에 가족들은 오열을 금치못했습니다
(S/U) 목포경찰은 일단
순간적인 충동에서 빚어진 사고로
보고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동기를 조사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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