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휴가철 음주운전 6명사상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7-18 14:14:00 수정 2001-07-18 14:14:00 조회수 1

◀ANC▶

휴가철인 요즘

피서지에서 새벽시간에 음주운전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구례에서는

음주 운전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사고가 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도로에 난 긴 타이어 자국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잘 말해 줍니다.



사고난 것은 오늘 새벽 6시쯤.



남원에 사는 31살 변재영씨가 몰던 택시가 안개낀 내리막 길을 과속으로 질주하다

중앙분리대와 주유소 방호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스탠드 업)

주유소 방호벽을 들이받은

택시는 완전히 두 동강이가 나

사고 당시의 비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목격자 김정기



이 사고로 운전자 변씨 등

함께 타고 있던 일행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날이 새자 정원을 초과해 6명이 함께 택시를 타고 지리산 온천으로 향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SYN▶

생존자



경찰은 운전자 변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변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휴가철 음주와 무리한 과속 운전이

한꺼번에 동료 4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