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가철인 요즘
피서지에서 새벽시간에 음주운전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구례에서는
음주 운전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사고가 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도로에 난 긴 타이어 자국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잘 말해 줍니다.
사고난 것은 오늘 새벽 6시쯤.
남원에 사는 31살 변재영씨가 몰던 택시가 안개낀 내리막 길을 과속으로 질주하다
중앙분리대와 주유소 방호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스탠드 업)
주유소 방호벽을 들이받은
택시는 완전히 두 동강이가 나
사고 당시의 비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목격자 김정기
이 사고로 운전자 변씨 등
함께 타고 있던 일행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날이 새자 정원을 초과해 6명이 함께 택시를 타고 지리산 온천으로 향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SYN▶
생존자
경찰은 운전자 변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변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휴가철 음주와 무리한 과속 운전이
한꺼번에 동료 4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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