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 조정기능 상실 R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7-03 17:23:00 수정 2001-07-03 17:23:00 조회수 3

◀ANC▶

시.군 마다

분쟁이 잇따르고 있지만

조정자로서 나서야 할

전라남도의 역할은 기대 이하여서

광역 행정기관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섬진강에 설치된 수중봅니다.



그런데 이 보가 설치된 후

회귀성 어종인 은어와 참게가

상류로 올라오지 않는다며

곡성 지역 어민들은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구례지역 주민들은

곡성에서 먼저

수중보를 설치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논란이 되풀이 된지 3년.

◀INT▶

광역 행정기관의

조정 역할이 절실하지만

전라남도는

권역별 행정협의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광양시의

현대 하이스코 관할권 분쟁도

전라남도의 조정 능력을

의심케 하는 사탭니다.



전라남도가

조정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두 지자체가 한 회사에 세금을 동시에 부과하는

엉뚱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핵폐기장 유치 논란과

대불항 석탄부두 이전 분쟁,

쓰레기 매립장 갈등등

곳곳이 싸움터지만

전라남도의 역할은

동향 파악 정돕니다.



중앙 정부와

시.군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광역 행정기관으로서

전라남도의 위상 재정립이

시급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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