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자 인신매매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6-25 13:30:00 수정 2001-06-25 13:30:00 조회수 0

◀ANC▶

역이나 터미널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을 윤락가나 염전등에 팔아넘긴 인신매매법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지난 1월에 집을 나와

생활하던 김양에게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돈도 바닥이 나 역에서 노숙을 하던 김양에게

마침 일자리를 주겠다며

한 남자가 접근했습니다.



◀INT▶

피해자



하지만 이 남자는 일자리를 주기는 커녕 김양을 다방에 팔아넘겼고 김양은 결국 다방에 팔려다니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처럼 부랑자들만 골라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처럼 속여 윤락가나 염전에 팔아넘긴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인책과 다방업주, 직업소개소 주인등으로 구성된 이들 인신매매단의 표적은 주로

역이나 터미널에서 노숙하는 부랑자들이였습니다.



◀INT▶

경찰



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팔아넘긴

사람은 50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 8명을 부녀매매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을 넘겨받은 염전주인과 윤락업소 주인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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