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기념사업 5.18 제외 파문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7-07 15:54:00 수정 2001-07-07 15:54:00 조회수 0

◀ANC▶

국회가 최근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5ㆍ18민중항쟁을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법은

4.19 혁명과 부마항쟁 등을

예로 들어 민주화운동의 정의를

규정하면서 5.18민중항쟁은 예시대상에서 누락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5.18 단체들은

대표적 민주화운동인 5ㆍ18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게 돼

정신계승사업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5ㆍ18기념재단도

지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악법이라고 지적하고

행정자치부에 재의를 요구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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