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방호벽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7-07 13:55:00 수정 2001-07-07 13:55: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기던 운전자가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



저수지 주변에

콘크리트 방호벽은 설치되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였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오늘 새벽 1시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기던 46살 표모씨의

승합차가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난 저수지 주변도로는

폭이 4M도 안돼 차량이

교행하거나 과속으로 달릴 경우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또 저수지 주변에는

방호벽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추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높이인 55cm미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사고지점의 콘크리트 방호벽 높이는 14CM입니다.

저주지 주변 도로의 콘크리트 방호벽은 대부분 이처럼 낮아 차량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INT▶



원인은 도로의 덧씌우기 공사에

있었습니다.



지난 94년 담양군이

방호벽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도로에 콘트리트만 까는 바람에 방호벽과 도로의 높이가

비슷해져 버렸습니다.



◀INT▶



그 결과 추락사고가 잇따라

올 들어서만 벌써 5명이

희생됐습니다.



하지만 담양군은 저수지 주변에 야광 반사경만 설치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은 미루고 있어서 운전자들의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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