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7차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해

여러가지 선택 교과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선 학교의 선택 교과는

특정 과목에만 편중돼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ＶＣＲ▶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시간씩

컴퓨터를 배우고 있습니다.



정규 교과목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컴퓨터를

선택 교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7차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해

한문과 컴퓨터, 환경, 외국어, 그리고 기타 과목 가운데

한두과목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하라는

교육부의 방침과는 달리

일선 학교의 선택과목은

일부 과목에 편중돼 있습니다.



◀ＩＮＴ▶한문,컴퓨터



시교육청 조사 결과

한문이나 컴퓨터를 선택한 학교는

50곳이 넘었지만

환경이나 외국어를 선택한 학교는

5곳에 불과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 수급이나 시설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노상운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선택 과목이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학교의 여건은 내년이라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서

선택 교과가

또 하나의 공통 교과처럼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