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삼원)농약 중독 '주의'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7-18 18:22:00 수정 2001-07-18 18:22:00 조회수 0

◀ANC▶

장마가 그친 틈을 타

농민들이 병해충 방제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장비없이 농약을 치면서

농약 중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비가 갠 광주 대촌 들녘,



농민들이 뙤약볕 아래서

농약 살포에 여념이 없습니다.



벼 잎도열병과 흰등멸구등

각종 병해충이 번지고 있어서,

비가 그친 틈을 타

서둘러 방제에 나선 것입니다.



◀INT▶ 농민



하지만 안전 장비라곤

고작해야 마스크 뿐이고, 이마져도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휴식시간을 갖는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외면되고,

심지어는 맨발로

작업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INT▶ 농민

'잘 안지켜진다'



(스탠드 업)

이렇게 변변한 장비없이

농약을 치다보니

농민들이 농약에 중독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나주지역에서

농약에 중독돼

병원이나 약국을 찾은 농민은

일주일에 10여명이나 됐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아버린 농민까지 치면 중독환자는

훨씬 많을것으로 추산되고있습니다



특히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이,

중독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강일성

전남농업기술원 작물환경담당



전남 농업기술원은 특히

병해충 발생을 우려한 나머지

불필요한 농약까지

무분별하게 살포하는 경우가 많아,



농약 중독은 물론

농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의를 한 뒤에 방제작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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