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회사측의 보증금 인상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회사측이

집 주인의 역할은 하지않은 채 일방적으로 보증금만 인상하려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시 양산동의

한 임대 아파틉니다.



지난 해 이맘 때 이 곳에 입주한 주민들은 최근 회사측이 보증금

5 퍼센트 인상 방침을 알려오자 분노를 감추지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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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특히 인근 아파트의 시세등을 감안하�m 보증금을 올려야할 상황이 아닌데도 회사측이 멋대로 보증금을 올려놓고는 연체료까지 부과하고 있다며 집단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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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또 다른 아파틉니다.



이 곳 주민들 역시

보증금 5 퍼센트 인상을 주장하는 회사측에 맞서 단체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리비가 주변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턱없이 높게나와

난방방식의 변경과 경비실 축소등을 요구해왔는데도

회사측이 이를 외면해 요구를 받아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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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 주민들은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해마다 보증금을 무조건 5퍼센트씩 올리기로 한 계약내용은 무효라는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임대 보증금은 신고사항이라며

무조건 올려놓고 보는 사업자측과

불합리한 보증금 인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주민들,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속에

임대 아파트의 공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입주자와 사업자간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