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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물가와 생활물가가
대폭 인상되면서
서민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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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택시 요금이 조만간 인상됩니다.
인상율은 택시업계가 요구한
27.8% 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요금을 천 3백원에서
천 5백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현재로선 유력해 보입니다.
인상 시기는
9월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공공요금 억제 정책에 묶여있던
수돗물 값도
하반기에는 대폭 오를 전망입니다.
정부가 수돗물 값 현실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광주시의 현실화율은 87%
전라남도는 평균 75%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암,해남,영광,신안 등
현실화율이 낮은 시군을 중심으로
큰 폭의 요금 인상이 예상됩니다.
생산 원가에 해당하는
광역 상수도 요금이 오는 9월에 인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돗물값 인상폭은
30%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LPG와 경유, 등유 등 연료비가
최고 70원 오르고, 담뱃값도
백50원 정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공공 물가와 생활 물가가 뛰면서
각종 서비스 요금도
덩달아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율 전망치를
5.3%에서 3.8%로 낮춰 잡았습니다.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고....
이래저래 서민 가계에는
주름이 늘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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