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들인 모래부두 업체간 싸움으로 방치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6-28 10:13:00 수정 2001-06-28 10:13:00 조회수 3

거액의 국고를 들인

목포항 용당 모래부두가 업체간의 다툼과 주민들의 반대로 완공된지 한달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영암군 삼호면소재 용당 모래부두는 착공 3년만인 지난 5월 완공됐으나 사용권을 둘러싸고 업체간의 마찰이 격화되면서 지금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4년부터 목포항 삼학도 모래부두를 독점 사용해 왔던

4개 업체는 새로 준공된 부두를 기존업체끼리만 사용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반면 다른 16개 영세

업체들은 국고로 건설된 부두를 특정업체만 이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소음, 분진 공해를 들어

부두 개장을 강력 반대하고

나서 문제가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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