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짜증스럽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7-02 14:52:00 수정 2001-07-02 14:52:00 조회수 2

◀ANC▶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무덥고 짜증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광주지방의 최고기온은 30.2도에 머물렀지만

습도는 70%에 달해

시민들은 불쾌감에 시달렸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옥구슬같은 포도 알맹이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 시작됐지만

지리한 장마로 찾아드는

끈적 끈적함은 결코 상쾌하질

않습니다.



10분만 있어도 살갗이 축축해지는

이 비닐하우스 속의 온도는 30도,

습도는 65%로 장마철 습기는

포도재배에도 불청객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이처럼 비닐하우스속 같은

날씨로 시민들은 짜증스러움과

불쾌감에 시달렸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인

광주.전남지방은

낮 최고기온은 30.2도에 머물렀지만 습도는 70%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불쾌지수도

모든 사람이 불쾌감과 짜증을 느끼는 80수준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날씨는 밤까지 이어져

밤동안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오늘밤도 되풀이 되겠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북쪽으로 밀려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목요일쯤

한때 비가 예상된다며

남부지방은 오는 7-8일쯤부터

또 다시 장마권에 접어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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