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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일부 기사들이
체불임금에 항의해 오늘 아침 버스출발을 한 시간 가량 지연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오늘 아침 광주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첫차 운행이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1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삼양시내버스 노조가
사측의 체불임금에 항의하며
첫차 운행시간인
아침 5시30분부터 7시까지
임시 총회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1번과 6번 등 6개 노선에서 20여대의 버스 운행이
최고 한 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예고 없는 운행 지연으로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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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은 지난 4월
광주시내버스 노사협상에서
올 6월 말까지 체불임금을
모두 해소하기로 했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삼양시내버스의 당시 체불액은 광주시내 버스회사 전체 체불액의 절반에 가까운 14억여원.
이 가운데 6억여원은
광주시가 지원한 자금으로
지급됐지만 나머지 체불임금은
회사측의 경영난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회사들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하반기 자금지원에 이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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