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쓰레기 몸살 광주호 - R(수퍼)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6-29 20:27:00 수정 2001-06-29 20:27:00 조회수 0

◀ANC▶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광주호가

장마철만 되면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도 문제지만,

관할 구역에 연연한

행정당국의 이기주의도

광주호 오염을 거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





◀VCR▶



1회용 가스통, 맥주병,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까지

호수 여기 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누가 버렸는지

폐타이어와 페인트 통까지

물에 둥둥 떠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낚시꾼들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광주호 상류 지역도

지난번 내린 장마비로

인근 계곡등지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도 범벅이 돼 있습니다.



◀INT▶

방문객



광주호는 이렇게

장마철만 되면

쓰레기들로 넘쳐나는 데,

행정 당국은

관할구역 탓만 하고 있습니다



상류에 있는 다리를 기준으로 한쪽은 광주 북구청이

다른 한쪽은 담양군청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기관은

자기네 구역만 청소를 할뿐,

광주호를 종합 관리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

북구청 관계자.



당연히 청소가 되지 않은 쪽에서

쓰레기가 밀려와 언제나 호수 주변은 더럽혀 질수밖에 없습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실종된 시민의식.



여기에 관할구역만 앞세우는

단체 이기주의가 더해져

시민들의 휴식처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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