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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重, 임금협상 완전타결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 온 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20일 기본급 6.6% 인상을 골자로 한 회사측의 임금
교섭안에 동의, 파업을 철회했다.
삼호중공업은 이날 오전 실시된 전체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노사 양측이 잠정합의
한 '2001년 임금교섭 합의안'이 60%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금합의안은 ▲기본급 6만2천원(6.6%) 인상 ▲흑자원년 실현 장려금으로 상여
의 50% 지급 ▲한마음 새출발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부분파업의 장기화가 노사 양측에 막대한 피해만 줄 것이
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면서 "이제 노사가 파업기간
의 서먹함을 허물고 회사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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