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항로 통제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6-24 10:45:00 수정 2001-06-24 10:45:00 조회수 0

◀ANC▶

시간당 1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해남에서는 문래면의 간척지

70여헥타가 물에 잠기는 등

이번비로 전남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3백여헥타가 침수됐습니다.



또 장흥군 유치면의 국도

23호선이 빗물에 침수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는 등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지리산에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대 미처 산을

내려오지 못한 등산객 22명이

노고단에 대피해 있습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에서는

28개 항로 가운데 23개 항로에

선박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목포와 여수공항에서는 이번 비로

오늘 오전 항공기 8편이

모두 결항된데 이어

오후에도 정상 운항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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