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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교류사업이 전반적으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광주시 방북단이
북한에 세우기로 합의한
김치공장 건설은 비용 등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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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광주시 방북단이
가장 크게 내세운 성과 가운데 하나는 북한에 김치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18일에는 지역 5개 업체로 구성된 주식회사 서광 실업이 출범했습니다.
북한 김치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당시 방북 성과를 크게 홍보했던 광주시는 김치 공장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텨뷰
사업을 추진하는 당사자도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씽크
이같은 태도는 건설 비용이 이지역에 김치 공장을 건설하는
비용보다 두배 가까이 많이 들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북한이 제공할수 있는 것은
토지와 인력뿐입니다.
나머지 장비와 재료는 물론
냉장 창고와 수송 트럭,
심지어 발전기와 기름까지 일체를 광주 지역 업체가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결국 당초 17억원 규모에서
10억원 정도로 비용 규모를 줄여잡았지만 수지가 맞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씽크
게다가 터무니없는 조건과 요구
사항을 내걸고 있는 북측의 태도도
김치 공장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S/U:정확한 현지조사 없이
불쑥 합의하고 대대적인 홍보까지한 북한 김치 공장 설립 문제가 광주시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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