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탐진댐 수몰지역안에 국가 3대 사액서원중의 하나인 강성서원 복원문제가 주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자원공사와 서원 보존 위원회측 입장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복원문제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장용기
(R)서원 안에 들어서면 우람한 35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서원 곳곳에 심어진 노거수에서
강성서원의 연륜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익점선생과 문위세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액서원은 지난84년 전남 문화재자료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탐진댐건설로 수몰위기를 맞은 서원의 복원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보존위원회는 노거수 보상비만 보더라도 수자원공사측이 복원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INT▶ 주민
협상에 나선 수자원공사측은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외부 노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 수자원공사
장흥군도 서원복원 문제는 문중과 수자원공사의 다툼이라며 한발뒤로 물러섰습니다.
◀INT▶
경제적 잣대만 들이대는 공사측과 다툼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당국의
무관심속에 수몰지역의 한 귀중한 문화유산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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