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물고기 떼죽음(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7-14 12:13:00 수정 2001-07-14 12:13:00 조회수 4

◀ANC▶

비온뒤 마을 저수지의 물고기가 갑자기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저수지에 흘러든 폐수때문에 물고기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흰배를 드러낸채 죽은

물고기들이 저수지 수면

곳곳에 둥둥 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도

수백마리는 넘습니다.



벌써 새나 오리가 먹어 치워버린

것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큽니다.



최근 빗물이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죽은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말 저수지 준설작업을 하고 마을주민들이 돈을 모아 방류한 치어들입니다."



주민들은 저수지로 흘러든 폐수때문이라고 말합니다.



◀INT▶

(갑자기 이렇게 더러워졌다.)



실제 저수지 상류쪽에는

악취가 나는 시커먼

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통조림식품 가공공장이 나옵니다.



그러나 공장관계자는

공장에서 방류한 폐수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SYN▶

(빗물이 섞여 흘러가는 것이다.)



담당 공무원은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가 물고기 죽음의 원인인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수지 위쪽에 무단 방치된 퇴비가 빗물에 싯껴

저수지 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물을 떠다가 확인을 해봐야...)



주민들은 아직 살아있는

나머지 물고기들마저 다 죽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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