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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계열간 교차지원이 허용된 이후 자연계 학생이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올해도 수능이 4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학교마다
자연계 학생들의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고 3학년이 3백80여명인
이 고등학교의 계열별 학생수는
2대 1로 자연계열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학급 편성에 따른
비율일 뿐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계 학생 가운데 일부가
인문계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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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넉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처럼 자연계열에서 이탈하는
학생이 학교마다 열 명에서
많게는 스무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공부하기가 쉬운 인문계 시험에
응시한 뒤 자연계 학과에 교차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INT▶김규백
이렇게 교차 지원으로
자연계 학과에 입학한 대학생은
기초 학력이 뒷처집니다.
실제로 광주의 한 입시학원에는
방학동안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보충하러 찾아오는 대학생이
4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학과를 제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이기헌
이와함께 자연계로 교차지원하는 수험생은 당초 자연계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보다 수능 성적 등의 경쟁력이 뒤떨어진다고 입시학원가는 충고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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