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데스크 진단R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7-21 14:44:00 수정 2001-07-21 14:44:00 조회수 4

◀ANC▶

다음은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시장,도지사의 원칙적인

합의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시도통합문제를 진단해봅니다





김건우부장입니다











지역 최대의 현안이자 갈등의 불씨였던 시도통합문제에 대해

시 도지사는 그동안 통합불가라는

제 갈길만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도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시장은 시의회에 통합철회를

요청하겠다고 했고 허지사는 광주시의회의 입장이 변하면 정치생명을 걸고 통합에나서겠다고

밝힌것입니다



두사람이 이같이 합의한데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낼 수 도 있습니다



겨우 4개월안에 시구 의회의

통합추진결의와 도의회의 조례안폐지,국회의 법률개정이

원만하게 마무리될리 없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내년선거를 의식해 정치적 제스쳐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장 지사가

종전보다는 다소 진전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으며

쇼가 아닌 실질적 통합으로 가는

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통합논의의 공은

광주시와 시도의회에 넘겨졌습니다



의원들은 지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정치권 역시 통합에따른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할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통합이후 광주시가

광역시의 권한을 상당부분

누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목포권의 반대와

발전 계획을 수정해야하는등의 부담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시도통합이 지역의 공동발전을 가져올수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시도지사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수 있는 후속조치에 곧바로 나설것 을 촉구합니다



또다시 소모적 논쟁으로 시도민을 우롱할 경우 기다리고 있는것은

혹독한 심판과 평가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이번 결단이

지역의 발전과 시도민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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