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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도시계획 수립에 따라
광주에서는 전체 그린벨트의 9%인 800만평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토지 이용 계획을 고려하지 않아 도시 기반 시설 활용과
도시 개발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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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 지역은 절반이 넘는 53%가 그린벨트에 묶여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 도시 계획이 수립될 경우 광주에서는 전체의 9%인 800만평이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30여년만에 사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린벨트 해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시의 고민은 큽니다.
건설 교통부가 확정한 해제 지역이 도시 기반 시설의 배치와 토지 이용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환경성 평가만을 기준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도 우려됩니다.
남구 양과동 일대가 해제 구역에서 제외돼 광역 위생 매립장 주변에 시 보건 환경 연구원을 건립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상황입니다.
또한 남구 행암동과 동구 소태동
북구 영락 공원 일대도 40만여평이
누락됨에 따라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 위생 매립장 등 현안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와함께 이달말로 예정됐던
광역 도시 계획 수립이 연말에나 마무리될 전망이어서 그린벨트 지역인 어등산 개발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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