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협상 잠정 타결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7-04 16:13:00 수정 2001-07-04 16:13:00 조회수 0

◀ANC▶

8일째 파업을 벌여온

금호타이어의 노사 협상이

오늘 잠정 타결됐습니다.



노조는 오늘 저녁부터

조업에 복귀했고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금호타이어의 조업이

파업 8일만에 정상화됐습니다.



금호 타이어 노사는 오늘

기본급을 8% 인상하고

관련 법이 바뀌는 대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임금 단체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노조의 경영참여에 대해서는

경영관련 회의에 노조 대표가 참여하기로 했고

모기업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재정을 독립시키기로 했습니다.



◀INT▶



또 파업기간동안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데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박수인)

노조측은 오늘 사측과 합의한

내용을 오는 7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8일째 계속되던

파업을 철회하고

오늘 저녁 근무조부터

정상 조업에 복귀했습니다.



광주지역 최대 사업장인

금호타이어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2차 총파업의 파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