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R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7-07 10:10:00 수정 2001-07-07 10:10:00 조회수 4

◀ANC▶

다음은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광주-상해간 하늘길이

열림을 계기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준비하고 대비해야할

일들을 점검해 봅니다



김건우부장입니다











중국 상해와 광주를 잇는

직항로가 지난 5일 개통되면서

광주공항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중국민항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 항공기는 매주 한차례씩

양지역을 왕복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양지역의 활발한 경제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상해와 비교했을때 관광자원이나 도시의 규모면에서

대단히 열악합니다



더구나 중국인들은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관광객으로 꼽히는만큼

이들만을 위한 특화된 전략이 요구됩니다



우선 지금처럼 주 1회 운행으로는 2박3일 예정의 중국관광객들이 되돌아갈때 청주나 서울등지로 이동해야 하는번거로움이 따를 수 밖에 없기때문에 증편운항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릅니다



또 지역을 찾은 중국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음식점 쇼핑몰등을 잘 활용하고 여기에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연계시킨 관광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육행사나 문화예술행사등을

양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등의 관광동기를 부여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 중국인들이 지역에대한 매력과 친근감, 동질성을 가질 수 있도록 중국인의 거리등을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등의 장기 계획이 뒤따라야합니다



지역민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손님맞이 자세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특화된 전략이 없으면

어렵게 열린 중국 하늘길이

폐쇄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관광정책 입안자들은 귀담아 들어야 할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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