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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등학생의 2%가
척추가 휘어지는 측만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주위의 관심이 요구됩니다.
박수인 기자
척추 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 등뼈가 휘어지는 질환으로 보통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증세가 나타납니다.
광주 서구지역 양호교사 협의회가
최근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6천여명의 척추 이상 여부를 검사한 결과 2%정도가 측만증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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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절반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고
여자 어린이의 발병률이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았습니다.
측만증을 보이는 어린이의
20% 정도는 기능성 측만증으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원인이었습니다.
(박수인)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이로 인해
운동시간이 줄어든 것도
기능성 측만증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자세만 바로 잡아주면
쉽게 치료되지만 나머지 80%를 차지하는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INT▶이용행 신경외과 전문의
측만증은 자각 증세가 없이
나타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평소 자녀의 등이나 어깨가
기울어져 있지 않은 지
유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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