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측만증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6-24 15:05:00 수정 2001-06-24 15:05:00 조회수 0

◀ANC▶

광주지역 초등학생의 2%가

척추가 휘어지는 측만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주위의 관심이 요구됩니다.



박수인 기자











척추 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 등뼈가 휘어지는 질환으로 보통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증세가 나타납니다.



광주 서구지역 양호교사 협의회가

최근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6천여명의 척추 이상 여부를 검사한 결과 2%정도가 측만증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이 가운데 절반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고

여자 어린이의 발병률이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았습니다.



측만증을 보이는 어린이의

20% 정도는 기능성 측만증으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원인이었습니다.



(박수인)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이로 인해

운동시간이 줄어든 것도

기능성 측만증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자세만 바로 잡아주면

쉽게 치료되지만 나머지 80%를 차지하는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INT▶이용행 신경외과 전문의



측만증은 자각 증세가 없이

나타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평소 자녀의 등이나 어깨가

기울어져 있지 않은 지

유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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