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뒤떨어진 항행규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6-27 19:17:00 수정 2001-06-27 19:17:00 조회수 8

◀ANC▶

섬주민들의 발인 여객선은 바다 날씨에 따라 운항여부가 결정되는 항행구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행구역은 60여년전에

제정돼 현실과 맞지 않아 섬주민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완도군 노화도에서 농사를 짓는 황승철씨는 얼마전

손가락이 잘렸지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큰 병원이 있는 육지까지는 고작 반시간도 안걸리지만 때마침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운항이 중단돼 버렸습니다.



◀INT▶황승철*완도군 노화읍*

//주의보 내려서 못가고 다음날

갔다..//



◀INT▶김병태 *여객선 선장*

//마치 먼항로처럼 인식돼 운항통제돼고 있다...//



(S/U)폭풍주의보만 발효돼면 이처럼 가까운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것은 60여년전인 1935년에 만들어진 여객선 항행규정때문입니다.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범선 등이 대부분이던 시대의 여객선 항행규정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INT▶김삼열 선원선박과장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여객선 현대화...항행규정 개정하고 있다...//



60여년동안 개정되지 않고 있는 여객선 항행규정, 섬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바다만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