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여름철 음식점 위생안전 비상(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7-04 21:04:00 수정 2001-07-04 21:04:00 조회수 1

◀ANC▶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음식점들의 위생상태는 불결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의 단속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하룻 손님만 백명이 넘는 광주시내 한 기사식당입니다.



조리하고 남은 음식들이 주방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습니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은

모아 두었다가

다음 손님 상에 또 오릅니다.



◀SYN▶

(김치나 콩나물은 버리지 않는다.)



의무적으로 받도록 돼 있는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은

종업원 다섯 가운데

단 한명뿐입니다.



◀SYN▶ 음식업협회

(일용직이라서 그렇다.)



(스탠드업)

"식당운영을 시작한 지 15년이 된 모범음식점입니다.



음식물찌꺼기로 가득찬 쓰레기통엔 뚜껑이 달려있지 않고,



주방바닥에까지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 납니다.



하지만 관계당국의 점검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광주시내에 있는 식당은

만 3천곳이 넘기만 단속 공무원은 30명이 채 안 됩니다.



◀SYN▶구청 관계자

(사실상 불가능하다.)



음식업 협회를 통한 자율점검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강제성이 없다보니 점검은 형식에 그칩니다.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등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우리네 먹거리 위생안전은 무방비상탭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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