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파업 중재회의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6-25 10:02:00 수정 2001-06-25 10:02:00 조회수 0

파업 13일째를 맞은

전남대병원에 대한 중재회의가 오늘 열릴 예정이어서 파업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전남대병원 노사를 불러 중재회의를 갖고 양측이 마지막으로 교섭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할 계획입니다



지노위는 양측의 협상 결과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중재 회부 15일째가되는 27일까지는 중재결정서를 발부할 방침입니다



중재결정서는 임.단협과 같은 효력을 갖기 때문에 양측이 의무적으로 수용해야하며 이후 노조의 파업은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이에 따라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전남대병원 파업사태는 이번주를 고비로 어떤식으로든 결말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까지 협상을 벌여온 전남대병원 노사는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둘러싸고 여전히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지노위에 조정신청을 낸 금호타이어의 조정회의가 이시간 열리고 있으며 노조는 조정안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 바로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해 조정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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