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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병원 노조의 협상이
오늘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대 병원 노조는
어제 오후부터 병원측과
10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끝에
합의안을 작성하고 오늘
조합원 토론을 거쳐 병원측과
잠정합의할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보름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의 노사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노동위원회의 중재로
협상을 재개한 노사는
오늘 새벽 2시쯤
핵심 쟁점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접근시키고
합의안을 작성했습니다.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대해서는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대신 병원측은 노조원들의 호봉을
한 호봉씩 승급시키고
해마다 20만원씩 수당을 인상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주는 방안인 것인로
알려졌습니다.
인력 확충 요구에 대해 병원측은
임시직 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기고 간호사 인력
확보 수준을 현재의 6등급에서 내년까지 4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안입니다.
노조측은 오늘 오전
합의안을 조합원 토론에 부친뒤
오후 쯤 병원측과 잠정합의할
예정입니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보름을 끌어온 파업은
자율 교섭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금호 타이어 노조는 사측이 임금인상과 노조의 경영참여에대한 전향적인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을 전후해 총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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