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지역의 상당수 논이
유효인산 성분을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다한 비료살포가 원인인데
비옥도를 높이기 위한
논 토양 개량작업이 시급합니다.
여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율촌면 730헥타의 벼논에서
토양환경을 조사한 것은 지난해,
벼논에서 각각 채취한 320점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비료성분인 유효인산이
기준치인 120ppm을 평균 4배이상
많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미질을 좋게하고
수확량 증대에 중요 역할을 하는
규산성분은 56ppm으로 적정치인 150ppm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INT▶
비료 공급에 치우친 나머지
정작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데는
소홀했다는 얘기입니다.
(stand-up)
최근 정밀검사를 실시한
소라,대포지역 논 토양에서는
유효인산이 기준치를 최고
9배이상 웃돌았습니다.
유효인산은 작물이 흡수하는
3대 요소지만 투여량이 지나치면
벼의 초기생육과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흙을
대량으로 성토하는 경지정리지구
일수록 토양 비옥도에 대한
철저한 검정이 뒤따라야
백년농사를 기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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