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서해경비 '발등의 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6-29 19:25:00 수정 2001-06-29 19:25:00 조회수 2

◀ANC▶

한중어업협정이 협상개시 7년6개월여만인 오는 30일

정식 발효됩니다.



이로써 우리측 수역이 서해 먼바다까지 확대됐으나 이를 지킬 수있는 경비함정과 인력은 태부족이여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협정 발효로

우리가 주권행사를 할수있는

배타적 경제수역이 남한면적의

4점5배인 44만7천제곱킬로미터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중국어선은 그동안 맘껏 유린했던 이 수역에서 이제는 어획량과 조업척수를 크게 제한받게됩니다.



(S/U) 이에따라 어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지만 해상치안문제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있습니다.//



현재 우리 해경이 보유한 경비함정가운데 이 곳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경비할 수있는 2백톤급이상 함정은 고작 50척,



그나마 폭풍과 안개등 악천후속에

활동할 수있는 천톤급이상 함정은

인천과 제주,목포를 모두 합쳐

8척밖에 되지않습니다.



◀INT▶ 박덕배어업자원국장

해양수산부

(연차적으로 함정 확보할 계획)



궁여지책으로 헬기와

어업지도선,어선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했습니다.



◀INT▶ 김영구함장(1006함)

목포해경

..당장 입체적인 단속 계획..



협정이 발효되면 상대적으로 조업구역이 축소된 중국어선의 불법침범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해상경비당국으로선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 수없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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