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 전면파업 돌입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7-03 06:56:00 수정 2001-07-03 06:56:00 조회수 0

◀ANC▶

금호 타이어가

오늘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오늘도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의견 차가 커서

전망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한신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금호 타이어 노조는 사측과의

어제 막판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조금전 6시 30분 근무조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첫 근무조인 천여명의 노조원들은

오늘 새벽 정상 출근했지만,

생산 라인 대신

회사내 파업 광장에 집결해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이렇게 집회나 회의 형식을 빌어

전면 파업을 진행하면서,

사측을 압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반면에

지방노동위원회에중재를요청하거나

직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사측이 동의없이

지노위에 중재를 요청할 경우,

공장 점거등

파업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그마져도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5시간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 인상과 경영 참가등

4대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차가 커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기아자동차 노조도

지난달 29일 파업을 결정한 뒤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사측과의 의견 조율이 쉽지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오는 5일

민노총의 연대 파업 시기에 맞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노동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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