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의 고장인 전남 담양지역에서는
요즘 죽부인이나 부채등
죽제품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더울 때 안고 자면 시원하고 편안한 죽부인.
여름철에 잘팔리는 죽부인은 최근들어 가게의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요즘 적잖게 중국산이 들어오지만
제품의 질은 국산이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INT▶(김연수.58)
선풍기와 저렴한 중국산에 밀려
사양화된 부채도 명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와 3년된 왕대만으로 만드는 부채는 손질이 많이 가고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이 떨어지지만 여름철이면 꾸준한 인기품목입니다.
◀SYN▶(김대석)
철저하게 주문생산으로 판매되는 대나무침대도
최근 더위가 심해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NT▶(황인진)
이처럼 건강과 실용성등을 되살린
담양 죽제품들은
플라스틱제품에 밀려 잃어버렸던
활기를 점차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담양지역에서는 2백여가구가
170여만점의 죽제품을 생산해
가구당 5천여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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