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직업소개소의 변질(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7-03 20:59:00 수정 2001-07-03 20:59:00 조회수 3

◀ANC▶

지난 99년 직업소개소 설립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 뒤 2년 동안 소개소가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유흥업소의 인력공급처로 전락한 소개소가 많지만

관리 감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고등학교를 갓졸업하고 다방에서 일하던 20살 김 모양.



빚이 늘어 7백만원에 이르자 직업소개소를 통해

대전의 윤락가로 넘겨졌습니다.



◀SYN▶

(사채업자가 업소로 팔아 넘겼다)



이과정에서 소개소에서는 2백만원을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광주지역에만 백30여곳에

이르는 직업소개소들의

상당수가 이런식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설립규제가 완화되면서

유흥업소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개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SYN▶

(자주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심지어 사채업자와 결탁해 빚독촉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윤락가로 내모는 범법행위까지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구청의 관리 감독은 서류정리나 청소상태 점검이 고작입니다.



◀SYN▶

(경찰에 고발하거나....)



규제만 완화시켜놓고

관리 감독은 뒷전인

허술한 행정을 틈타

소개소들이 유흥업소의

인력 공급처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