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마속에 벼락이 떨어져
한 마을의
가전 제품이 모두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광주시 광산구
본덕동 창교마을입니다.
지난 5일 비가 내리면서
마을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벼락 때문에
마을 20여 가구의
가전 제품이 대부분 망가졌습니다.
가로등도 모두 파손됐습니다.
심지어 마을 주민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야 했습니다.
◀SYN▶
(불길이 번쩍여 죽을 뻔 했다.)
주민들은
지난 98년에 세워진 철탑 때문에 벼락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동 통신회사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SYN▶
(철탑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이동 통신회사에서는 벼락이 떨어진 것은
철탑과 무관하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주민들은
한전으로 달려갔지만,
한전 역시 자연재해라며 책임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SYN▶
(이런 경우 보상해 본적이 없다.)
피해는 봤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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