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공사장 위험(2000)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6-23 16:58:00 수정 2001-06-23 16:58:00 조회수 6

◀ANC▶

장마철에 접어 들었지만

광주시내 곳곳에서는

갖가지 대형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자칫 대규모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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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묘 4만기와 가족 납골묘 천기가 들어설 광주 제2시립 묘지

공사 현장입니다.



장마철에 접어들었지만

공정률 70%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묘가 들어설 가파른 계단형 터에는 아직 다져지지 않은 흙더미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며칠전 내린 단비에 못이겨

흙더미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장마에 대비해 일부는

비닐과 휘장막으로 덮어 놓았지만

집중 호우를 견뎌낼지 걱정입니다.



더욱이 위쪽 꼭대기 부분은

아예 아무런 안전 장치가 없어

금방이라도 토사 더미가

아래로 밀려 내려올 기셉니다.



씽크



월드컵 경기장 연결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역시 깍아지른 절개지가 금방이라도 아래로 쏟아져 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니다.



시공사는 절개면에 콘크리트 배수로를 설치해 놓았지만

집중호우를 견딜만큼

튼튼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광주지역에서만

22군데의 대형 공사장이

장마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인텨뷰



대형 공사장의 사고는 재산피해뿐 아니라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와 대책이 요구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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