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 사제폭탄 터뜨려 자살 - R(수퍼)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7-06 21:23:00 수정 2001-07-06 21:23:00 조회수 0

◀ANC▶

아파트에서 폭탄이 터져

5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직접 만든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광주시 쌍촌동 56살

박모씨의 아파트에서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주민들이 달려가 보니

주인 박씨가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고 방안에서는 화약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INT▶

목격자 박삼례

펑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이 있나보다하고 소장님 모시고 가보니까 사망했다..



또, 유리창과 가재 도구 등이

폭발로 인해 부셔졌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폭탄을 터뜨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길이 20CM 가량의 물건을 신문지에 싸고 지니고 돌아다녔습니다.



박씨는 또

평소 술을 자주 마시고

아내와 종교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 업)

이에따라 경찰은

해병대 출신인 박씨가

사제폭탄을 터뜨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광주 상무 파출소 정석현.

이만한 막대 밑에다 화약하고 납탄을 넣어서 망치로 때려서 머리는....



경찰은 정확한 폭탄 제조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파편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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