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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반발이 시민 사회단체와
학교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광주 대성초등학교는
오는 8월초로 예정된 일본 히로시마 후추시 야구부 방문을
오늘 전격 취소했습니다.
◀INT▶
대성 초등학교는
항공편 예약을 취소하고
3년동안 교류를 계속해온
후추시 야구부에도
방문 취소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광주 문정 초등학교도
오는 25일로 예정된
일본 학생들의 방문을
거부한다고 오늘 통보했습니다.
<스탠드업>
일본의 학교와 자매 결연을 한 광주 전남지역 15개 학교 가운데 10여개 학교가 이처럼
교류를 취소하거나 유보했습니다.
광주 YWCA는 자매 결연중인
일본의 시민단체에 성명서를 보내
단체가 소속된 현에서 만이라도
문제의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조만간 일본에 항의 방문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경만 전라남도 지사도
오늘 후쿠오카현 등
4개 현 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역사 왜곡으로 한일간의
선린 관계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청소년들이 역사를 바로 배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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