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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 영세 상인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보증기관인 광주 신용보증재단의 문턱이
너무 높아 정작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큰 도움을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여성 가장인 김현숙씨는 최근
식당을 창업했습니다.
오래된 식당을 인수해
새롭게 꾸미느라 운영자금 3천만원이 필요했던 김씨는 중기청의 추천을 받아 광주신용보증재단을 찾았으나
결과는 헛걸음이었습니다.
식당 창업 전 주택부금 9만원을
연체한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SYN▶
올들어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대출 보증서
발급을 추천한 금액은 240억원,
광주신보는 이 가운데
120억원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해
추천 금액 대비 보증서 발급비율이
50 퍼센트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정책자금이 모두 소진된 이후 정작 지난 두 달 동안의
보증서 발급 비율은 20 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도 5명 가운데 한 명꼴로만이
보증서를 발급받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광주신보측이
대출 희망자들에게 제 3자 보증인을 내세울 것을 요구하는 등
보증서 발급 규정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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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프집과 소주방 등 일부 업종은 아예 보증 대상에서 제외돼있는 점도 현실에 맞지않는 불합리한 규정입니다.
담보력 없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다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정작 서민들에겐 문턱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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