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차 여전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6-22 18:12:00 수정 2001-06-22 18:12:00 조회수 0

◀ANC▶

열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은

직권 중재가 연기된 가운데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로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금호 타이어 노조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전남대 병원 노,사는

오늘 두차례에 걸친 협상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병원측은

화순 병원 건립에 필요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고수한 반면

노조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오늘도 수술 일정이 20% 축소됐고,

입원 환자의

진료 축소도 계속되는등

파행 진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지방 노동위원회는 오늘

직권 중재에 들어가 오는 27일까지 중재안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노,사 양측의 협상 방침으로

일단 연기된 상탭니다.



금호 타이어 노조는

이시간 현재 광주와 곡성 공장에서

조합원 4천명을 대상으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임금 인상 폭과 주 40시간 근무

독립 경영 등을 놓고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여

교섭이 중단된 상탭니다.



노조는

투표 결과 파업이 가결되고,

지방 노동위원회 중재안이 나오는

오는 25일까지 사측과

협상을 벌여 합의를 보지못할 경우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에 돌입한다고 해도, 초기에는

태업이나 부분 파업을 벌이다

투쟁 강도를 점차 높여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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