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화물선 충돌(여수)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6-29 08:47:00 수정 2001-06-29 08:47:00 조회수 3

◀ANC▶

어젯밤 11시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2천 9백톤급 유조선 동양호와 천 2백톤급 파나마선적 화물선 아로라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로라호가 침몰했으나 선장 벨머씨 등 필리핀 선원 9명은 긴급 출동한 여수 해경 함정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동양호는 우측 선수 부위가 일부 파손됐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침몰중인 아로라호 주변에는 연료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이는 엷은 유막이 1마일 정도 형성돼 있는 가운데 배안에는 35 톤의 벙커유 연료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과 방제조합 여수지부는 현장으로 방제선을 급파해

사고 선박 주변으로 오일 펜스를 설치하고 유류 유출량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