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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천봉산이 있습니다.
또 천년사찰 대원사와
독립운동가 서재필기념관,그리고
백민미술관등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에서 주암호를 따라 가다 만나는 천봉산.
봉황의 형상을 닮았다해서
이름붙여진 천봉산은 깊은 산세와
전망이 뛰어나 여름산행의
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려한 계곡과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천봉산은
무등산과 모후산,그리고 제암산등 해발 8백여미터가 넘는
고산들 속에 휩쌓여 백두대간의 말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천봉산의 깊은 계곡가운데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장 잦은 곳은
대원사계곡.
503년에 창건된 천년 수도사찰 대원사가 있는 곳입니다.
낙태아를 위한 영가천도 기도도량으로도 이름이 높은
대원사는 최근 티벳박물관을 세워
천여점의 티벳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천봉산일원에는
보성군이 문화관광지로 육성하는 곳답게 볼거리도 많습니다.
보성 군립미술관인 백민미술관과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
서재필박사 기념공원과 야외조각공원등은 주암호의 푸른물과 함께 역사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천봉사일대에는 동식물들의 서식환경도 좋아 방목중인
야생멧돼지와 흑염소등도 많습니다.
기름기가 없고 단백한 육질을 자랑하는 야생 방목멧돼지는
천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INT▶임정희
지친 도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
천봉산의 매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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