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 직원을 가장한 30대 2명이 70대 노인의
벼 40가마를 싣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광주시 광산구 선암동
황룡강 둑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정미소에서 나왔다"며 77살 조재일씨가 말려둔 벼 40가마를 트럭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조씨에 따르면 "벼를 말린 뒤 정미소로 가져가기 위해 가마니에 담아 놓았는데
30대 청년 2명이 다가와 정미소 직원이라고 말해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벼를 싣고 달아난 남자 2명을 추적하는 한편 수확철 벼 도둑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순찰강화 등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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